오프로드의 왕자에서 도심의 귀족으로! 랜드로버 디펜더의 진화~

랜드로버 디펜더, 오프로드의 전설이 현대적 감각으로 부활했습니다. 7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이 아이콘은 2020년,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 앞에 나타났죠. 투박하고 각진 옛 모습은 사라졌지만, 그 DNA는 여전히 살아있습니다.

 

디펜더의 심장에는 강력한 파워트레인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3.0L 직렬 6기통 엔진을 기본으로, 디젤과 가솔린 모델 모두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품고 있죠. 디젤 모델은 D250(249마력)과 D300(300마력)으로 나뉘며, 가솔린 모델은 P300(300마력)과 P400(400마력)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모든 엔진에는 부드러운 변속을 자랑하는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려 있습니다.

차체는 90(3도어), 110(5도어), 130(8인승) 세 가지로 나뉩니다. 특히 130 모델은 5,358mm에 달하는 전장으로, 가족 단위 오프로드 여행에 제격입니다. 2열을 접으면 무려 2,291L의 적재공간이 확보되니, 캠핑 장비를 한가득 싣고 떠나기에 부족함이 없죠.

디펜더의 진가는 역시 오프로드에서 빛을 발합니다. '터레인 리스폰스 II' 시스템은 마치 전문 오프로드 드라이버가 옆에 앉아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눈길, 진흙, 모래, 암석 등 어떤 지형이든 알아서 최적의 주행 모드를 선택해주죠. 최대 900mm의 도강 능력은 깊은 물웅덩이도 거뜬히 통과할 수 있게 해줍니다.

실내는 투박함 속에 첨단 기술을 품고 있습니다. 10인치 터치스크린에는 최신 '피비 프로(Pivi Pro)'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으며,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은 운전자에게 필요한 모든 정보를 한눈에 보여줍니다. 특히 '클리어사이트 그라운드 뷰' 기능은 마치 차체가 투명해진 것처럼 노면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여주어, 오프로드 주행 시 큰 도움이 됩니다.

디펜더는 단순한 오프로더가 아닙니다. 도심에서도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는 전자식 에어 서스펜션, 고속도로에서의 안정성을 높여주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들이 탑재되어 있어 일상적인 주행에서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가격은 모델에 따라 1억 원 중반부터 2억 원 후반까지 다양합니다. 비싸다고요? 네, 맞습니다. 하지만 이 가격에 담긴 가치는 충분합니다. 오프로드의 전설이자, 현대 기술의 집약체인 디펜더는 그 값어치를 충분히 해내고 있으니까요. 

랜드로버 디펜더, 그저 차가 아닌 하나의 라이프스타일입니다. 도심의 아스팔트 위에서도, 거친 오프로드에서도 당신의 모험을 함께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어디로 떠나고 싶으신가요?

 

 

 

속도의 한계를 넘어서 - 세계에서 가장 빠른 자동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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